김미영 팀장이란? 김미영팀장의 범죄행위, 징역, 필리핀 탈출
김미영 팀장의 범죄행위들은?
불법 금융 대출 안내문자의 대표적인 가명, "김미영팀장" 으로 알려진 박모씨가 최근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출했다. 해당 교도소에는 CCTV조차 존재하지 않았으며, 필리핀 감옥에 수감될 당시부터 박모씨가 탈옥할 가능성을 한국 외교부에서는 경고하고 있었다고 한다.
필리핀 현지 교도소는 5월 2일 현지시간 새벽 6시에 수감자 인원 파악을 하던중 박씨가 사라진것을 알고 뒤늦게 추적했지만, 체포하지 못했다고한다. 현지 경찰은 박씨의 정확한 탈옥 시간과 경위도 파악하지 못했고, 그가 도주한 교도소는 필리핀내에서도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라 한다.
김미영 팀장, 보이스피싱 총책 박모씨의 혐의
2012년부터 '김미영팀장입니다' 라는 스팸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뿌린뒤 대출 상담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사기를쳐 수백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실제론 서울 경찰청의 사이버 수사대에서 근무하다 2008년에 해임된 경찰출신이다.
사이버 사기 수사를 전문으로하던 전직 경찰이라 사기 수법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활동하였다.
박씨의 조직은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하여 조직원들과 '김미영팀장' 이라는 이름으로 문자 메세지를 대량 전송하고, 대출 상담하는척하여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돈을 가로챘다.
박씨는 필리핀에서 대저택에 사설 경호원을 두고 생활하였고, 이름을 바꿔가며 사용하여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수사한지 8년만에 2021년 10월 필리핀 경찰, 검찰과 공조해 필리핀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필리핀 현지법을 악용하여, 필리핀 현지에서 작은 범죄를 일으켜 현지 교도소에 수감되는 방식으로 국내 송환 절차를 방해하였다.
김미영팀장 필리핀 감옥에서 탈옥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 떨쳤던 보이스 조직 총책 박씨가 필리핀 "나가" 시의 카마린스 수르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필리핀 감옥에 수감 될 당시부터 외교부는 탈옥 가능성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다.
또한, 인신매매와 성매매 범죄 행위를 일부러 일으켜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 수감 되는 수법으로 한국 송환을 피했으며, 재판을 위해 2023년 11월 필리핀 나가시의 카마린스 수르 교도소에 이감된채 2년 넘게 국내 송환 절차가 지연되자 그 기간동안 탈옥을 준비하고 감행하였다.
필리핀 감옥에서 탈옥은 식은죽 먹기?
필리핀에서 한국인 범죄자가 탈옥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필리핀 앙할레스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드라마 카지노에도 나왔던 사건이다.
그 사건의 피의자는 두번이나 탈옥에 성공하였고, 1년이나 지나서야 현지 경찰에 재 검거 되었다.
필리핀의 교정시설은 보안이 철저하지 않아 탈옥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한국 수사당국은 필리핀에서의 사법권이 없어 현지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게 전부다.
이를 알고 한국인 범죄자들이 필리핀등지로 도피후, 현지에서 범죄를 짓고 현지 교도소에 수감되는 수법을 많이 사용한다.